[방송·문화 단신] 창녕 우포늪, 천연기념물 재지정 外

입력 2010-11-29 17:34

◇일제강점기인 193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가 1973년에 철새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해제된 경남 창녕 우포늪이 37년 만에 다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29일 창녕 우포늪과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모과나무, 제주시 도련동 귤나무류 등 3건에 대해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

우포늪은 우포늪 목포늪 사지포 쪽지벌의 4개 늪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청머리오리 등 다양한 철새가 관찰되며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의 자생군락지이다. 이곳은 1998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으로 ‘2010 서울클린 100일 프로젝트’를 펼쳐 모두 307건, 51만9434점의 불법복제물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음악 CD 42만6664점, DVD 8만5055점, 카세트테이프 3969점, 게임CD 2점, 출판물 2189점 등이었다. 문화부는 상습적으로 불법복제물을 판매한 9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