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종합일간지 중 발행부수 4위
입력 2010-11-29 21:45
국민일보가 종합 일간지 중 발행부수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ABC협회가 전국 116개 일간신문사의 2009년 발행·발송 인증부수 결과를 집계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부수는 종합일간지의 경우 조선일보가 184만4783부로 가장 많았고, 중앙일보(130만9568부) 동아일보(128만9973부) 국민일보(29만5512부) 순이었다.
이어 경향신문(29만2721부), 한겨레신문(28만1814부), 서울신문(17만331부), 문화일보(16만2343부), 세계일보(8만5456부)가 뒤를 이었다. 한국일보는 아직 한국ABC협회의 인증을 마치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부수의 평균을 산출한 결과다.
한국ABC협회가 1989년 창립된 이래 전국 일간지의 발행·발송부수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는 신문 등 매체에서 자발적으로 제출한 부수 및 수용자 크기를 표준화된 기준 위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해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ABC협회는 언론사, 광고주, 광고매체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