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입력 2010-11-29 18:16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마스코트 ‘점박이물범 3남매’(사진 왼쪽)가 지난 27일 중국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대회기 인수와 함께 국제사회에 소개됐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연택)는 앞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엠블럼과 대회 마스코트인 ‘점박이물범 3남매’를 국내외 각종 행사에 소개하는 등 40억명의 아시아인들에게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주변의 남북해역을 자유롭게 오가고 있어 인천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선택됐다. 대회슬로건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로 정해졌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포터즈 5만명이 참여하는 시민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인천 연희동에 세워질 주경기장( 오른쪽 조감도)은 내년 5월 착공, 201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 6만석 중 가변석이 3만석으로 대회 이후에는 3만석만 남겨질 예정이다. 미디어촌과 선수촌은 2014년 6월까지 구월동에 들어설 5000여채의 보금자리주택을 활용하기로 했다.
주변도시 경기장도 동원된다. 조직위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펜싱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등 부천 수원 광명 안양시 등 인접 도시 13개 경기장에서 35개 종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