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LH] 취약계층 결혼식 지원
입력 2010-11-29 17:2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랑나눔 행복채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LH 마을형 사회적 기업’이 대표적이다. 공공임대단지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나 지역도서관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에 따른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총 62개 영구임대단지에서 255곳의 사회적 기업을 유치했다.
2급 이상의 LH 간부 직원들은 급여 반납을 통해 최대 32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돈은 신용회복위원회의 ‘LH 행복론(loan)’ 계정에 별도 관리되면서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한 가구에 평균 300만원씩 무담보 대출금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총 774건, 26억여억원의 소액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또 LH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인인 ‘LH 나눔 봉사단’은 지난달 김치 1000㎏을 담가 고아원 및 양로원 16곳에 전달했다.
또 2004년부터 7년째 취약계층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69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김용태 LH 경영혁신단장은 “기부금만 전달하는 단순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이웃과 함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경영위기 타개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