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29일 대국민담화 “또 도발시 응징” 밝힐 듯
입력 2010-11-28 23:10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북한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특별담화’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군사적 도발이자 민간인까지 공격한 비인도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 시 단호하게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비판을 사고 있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정부와 군의 초동 대응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지는 미지수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28일 “이 대통령이 내일 오전 7시45분 방송될 예정이던 라디오·인터넷 주례 연설을 대신해 특별담화를 갖는다”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없이 10여분 동안 담화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