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김주성”…동부, KT 10점차 완파
입력 2010-11-28 21:58
김주성이 돌아온 원주 동부가 부산 KT를 10점차로 완파하고 3위에 올랐고 대구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도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동부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로드 벤슨(16득점·13리바운드)과 윤호영(16득점), 돌아온 에이스 김주성(11득점·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5대65로 이겼다.
동부는 8승4패로 KT(8승5패)를 반게임차로 끌어내리고 3위에 오르며 2위 서울 삼성을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주성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지만 바로 팀에 합류해 총 25분을 넘게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송영진과 김도수, 최민규까지 줄줄이 부상당한 KT는 동부에 덜미를 잡혀 2연승을 마감하며 4위로 추락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대구 오리온스가 홈팀 서울 SK를 80대61로 대파했다. 전주에서는 전자랜드가 연장 승부 끝에 83대77로 KCC를 꺾고 5연승 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