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농업인 하나로 뭉쳤다… 조직 통합 연합회 탄생
입력 2010-11-28 19:28
제주도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통합조직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를 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통일된 친환경 농법 보급 등으로 제주지역 친환경 농업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친환경 농업인 조직인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와 친환경 농업단체 연합회가 통합에 결의, 지난 26일 제주도 농어업인 회관에서 통합출범 행사를 가졌다.
통합 출범행사는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환경정의 이사장을 초청, 선진국형 친환경 유기농 시대를 열자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 도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친환경 농업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새로 탄생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초대 회장 허락회)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교육기회 제공, 타 지역 친환경 농업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제주지역의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실천역량을 높여 나가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 친환경 농업인들이 그동안 2개 단체로 양분돼 있어 통합적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농법의 공유 등을 통해 제주지역 친환경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