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원자재 반출·완제품 반입 부분 허용

입력 2010-11-28 18:38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의 반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개성공단 방북 제한을 유지하되 필수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 반입을 위해 5∼25t 규모의 화물트럭 49대와 차량기사 49명이 29일 개성공단을 다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가스와 유류, 식자재 등 생필품 운송을 위한 차량 8대와 수송인원 8명,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관리위 소속 4명, 공장에 주재원이 없는 등 사정이 긴급한 입주기업 직원 4명 등 모두 65명이 이날 방북할 예정이다.

28일 현재 북한에는 개성공단 415명, 금강산 지역 14명 등 모두 429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