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준 목사, 조기 은퇴… 12월 1일 원로목사 추대 예배

입력 2010-11-28 19:41


호산나교회 최홍준(65·사진) 목사가 조기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다. 호산나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교단의 목회자 정년은 70세다.

최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예배는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부산 명지동 호산나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설교하고 정필도(부산 수영로교회) 조영호(부산 소명교회) 장상래(은평교회) 목사 등이 축사한다.

호산나교회는 지난달 7일 공동의회를 열어 88%의 찬성으로 최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최 목사는 향후 목양 장로사역 콘퍼런스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목사로 최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담당 이재훈 목사를 결정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다시 청빙 절차에 들어갔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1회 졸업생인 최 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를 거쳐 1987년부터 호산나교회에서 사역해 왔다. 대각성전도집회(현 사랑나눔축제)를 비롯해 평신도제자훈련, 전도폭발 등 다양한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1만2390명(예장 합신 제95회 총회 보고서)의 교회로 성장시켰다. 또 예장 합신 총회장, 부산 성시화운동본부장 등 교계 임원을 두루 거쳤다. 호산나복지재단 이사장, 굳윌 이사장 등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도 앞장섰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