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셀 총재, “3차 로잔, 다음 세대 교회와 세상에 큰 영향”

입력 2010-11-26 18:10


더그 버드셀(사진) 국제로잔복음화운동 총재는 25일 5000여명의 3차 로잔대회 참석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대회 성료에 감사를 표시했다. 버드셀 총재는 “지난 대회는 다음 세대의 교회와 세상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며 “전 세계에서 대표단이 모였다는 것은 축복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강사들의 호소력 있는 발표로 복음의 진리를 확고히 했으며 디아스포라(이주자)와 거대도시, 어린이, 구전복음 등에 대한 독특한 이슈를 다뤘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198개국에서 참여한 전 지구적 규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떠한 복음주의 대회에서도 이처럼 많은 국가와 대표단이 참석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버드셀 총재는 “대표단 30%가 여성들이며 비서구 교회에서 대규모로 참여했다는 것은 100년 전에 비해 엄청난 판도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또 탈북자 출신 18세 소녀의 간증에 대해 “매우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말해 개인적 감회가 깊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지난 여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총격으로 사망한 안과의사 톰 리틀의 부인 리비 리틀의 간증 역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버드셀 총재는 “리비 리틀 여사는 참가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는 표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