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서울 영하 4도

입력 2010-11-26 02:25

서울의 아침기온이 26일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영하의 날씨가 29일까지 계속되는 등 한동안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며 “서해안 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찬바람까지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인 27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에는 눈이 흩날릴 수 있다”며 “이번 추위는 30일쯤에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