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인도에 져 4위
입력 2010-11-25 18:05
한국 남자하키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25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하키필드에서 열린 하키 남자 3∼4위전에서 인도에 0대1로 졌다. 후반 5분 인도의 투샤르 칸드커에게 내준 골이 결승골이 됐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하키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채 귀국길에 오른다. 남자 카누도 K-4 1000m에서 6위에 올랐다.
서태원(23·울산광역시청) 등이 출전한 한국은 광저우 국제조정센터에서 열린 이 종목 결선에서 3분08초153을 기록해 6위로 들어왔다. 금메달은 2분57초373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이 차지했다.
남자 C-1 1000m 결선에 나간 김태은(22·창원대)은 4분08초864로 역시 6위에 올랐다.
우승은 3분51초419의 바딤 멘코프(우즈베키스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남자 K-1 1000m의 서태원은 3분52초619로 8위, K-2 1000m의 김영환(29·충북도청)-남성호(35·부산강서구청)는 3분28초334로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6일 남자 C-1 200m, K-2 200m와 여자 K-1 200, 500m, K-2 500m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