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종부세 대상자 19% 늘어 25만명

입력 2010-11-24 18:40

올해 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납부대상자가 25만명으로 지난해 21만명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종부세 세액도 지난해 1조235억원보다 19.3% 늘어 1조22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세청은 24일 종부세 납세의무자들에게 최근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며 대상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납부할 세금 가운데 500만원까지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은행·우체국에 납부하거나 국세청 홈택스, 인터넷 지로,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도 가능하다”며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1.2%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