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고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에 1억원 헌금

입력 2010-11-24 17:58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가 고 김준곤 목사 기념 사업에 1억원을 헌금했다.

매월 1회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비전헌금을 드려 북한선교, 재난을 입은 아이티 등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섬겨왔다. 지난 14일 성도들은 민족과 세계 복음화의 비전이 이뤄지길 소망하며 김 목사 기념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헌금을 드렸다. 반태효(서빙고 담당) 목사는 “김준곤 목사님께서 한국 교회에 비전을 심어 주셔서 제자들의 제자들에게까지 그 영성을 전해오고 있다”며 “한국의 복음화율이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역동성을 잃지 않고 귀한 사역을 담당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CCC는 지난해 11월 김 목사 기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금까지 28억원을 모금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부암동에 CCC 역사·비전관과 민족복음화전략센터를 열었다. 조만간 미래 지도자 양육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