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분기 연속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

입력 2010-11-23 21:28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2006년 1분기부터 19분기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년 연속 TV 시장 제패’ 고지가 눈앞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3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기준 21.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분기 총 1047만2000대의 TV를 팔아 2분기에 이어 ‘분기 1000만대 이상 판매’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LCD TV(LED TV 포함)는 780만5000대, PDP TV는 127만2000대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는 14%의 점유율로 소니(11.3%)를 제치고 2위를 지켰다. 하지만 LCD TV만 따지면 소니(13.4%)가 LG(12.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