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건물 방화 1명 추가 사망

입력 2010-11-23 18:22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서울 삼성동 방화 사건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유모(61·여)씨가 숨져 화재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4시53분쯤 삼성동 5층 건물 임성빌딩 3층 부동산투자 상담업체 사무실에서 난 화재는 전 부인을 만나러 간 김모(49)씨가 몸에 시너를 붓고 분신하면서 벌어진 일로 조사됐다. 화재 직후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직원 강모(45·여) 엄모(52)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