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표승주, 도로공사서 지명
입력 2010-11-23 18:00
여자배구 청소년 대표를 지낸 표승주(18·한일전산여고)가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표승주는 2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표승주는 지난해 동아시아대회와 올해 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 센터와 라이트를 오가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어 흥국생명은 센터 김유리(경남여고)를 선택했고 GS칼텍스는 김언혜(대구여고)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김주하(목포여상)를,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인삼공사는 청소년 대표 출신 차희선(한일전산여고)을 영입했다.
올해는 신생팀 IBK 기업은행이 서울중앙여고와 남성여고, 진주선명여고에 대한 지명권을 먼저 받으면서 남은 학교 선수들에 대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선수들을 뽑았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