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30위 ‘한국 최고’… 골프 세계랭킹, 양용은 제쳐

입력 2010-11-23 18:00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양용은(38)과 최경주(40)를 제치고 한국계를 제외하고 한국 남자선수 중 세계랭킹이 최고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올해 일본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경태는 2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43점을 받아 지난 주 40위(3.12점)에서 30위로 10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양용은과 최경주는 각각 40위와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4주째 1위(8.57점)를 유지했고, 타이거 우즈(미국·8.07점)가 뒤를 이었다.

세계여자랭킹에서는 신지애(22·미래에셋)가 11.4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1.09점)이 2위에 랭크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