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출근시간 운행 간격 12초 단축

입력 2010-11-22 22:04

서울메트로는 출근시간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2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혼잡 구간에 전동차를 추가 투입해 운행 간격을 2분30초에서 2분18초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오전 7시30분∼8시30분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 2대를 추가 편성했고, 신대방역에서 출발하던 1대를 환승 승객이 많은 신도림역 출발로 바꿨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한 칸 정원 160명 기준으로 혼잡도는 202%에서 192%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2008년부터 신림역·대림역 등 중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편성하고 승하차 도우미를 투입, 강남역 방향 출근길 혼잡도를 220%에서 202%로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