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 30분대… 인천 계양구 뜬다
입력 2010-11-22 22:06
인천지하철 계양역과 서울역을 26분만에 연결하는 코레일공항철도의 연말 완전개통을 앞두고 인천 계양구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주거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2일 코레일공항철도 이용자 등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개통되는 공항철도가 본격 시운전에 들어가면서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 일대 역세권과 경인아라뱃길 등이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공항철도 계양역 뿐 아니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예정역인 검암역에 대해 수도권 환승요금을 적용하기로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인천지하철과 공항철도가 환승되지 않아 이중요금을 내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해 온 인천시민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공항철도 2단계 구간은 서울역~공덕역(추후 개통)~홍대입구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김포공항역을 잇는 20.7㎞의 노선이다. 이를 이용하면 인천시민들이 서울 중심부에 30분이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역 인근 숙명여대와 홍대입구역 인근의 홍익대 및 신촌일대의 대학가 학생들도 인천지하철 계양역, 귤현역, 임학역, 계산역 일대에 거주할 경우 1시간 이내의 통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