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女플뢰레 단체전 4회 연속 金… 남현희 2관왕
입력 2010-11-22 21:48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녀 검객’ 남현희는 2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서울시청), 오하나(충북도청), 서미정(강원도청)으로 이뤄진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2일 광저우시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일본을 45대 2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부터 4회 연속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남현희는 2관왕에 올라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올랐다. 또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개인전에서 2개, 단체전에서 3개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내 아시아 최고 여검객으로서의 입지를 한 번 더 확인했다.
한편 이날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구본길(동의대), 원우영(서울메트로),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국군체육부대)로 이뤄진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에 맞서 선전했으나 44대 45로 아깝게 패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