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목사 할렐루야교회 담임 취임 “세계 교회와 하나 되겠다”
입력 2010-11-22 17:46
“북한과 북방, 아시아와 세계 선교를 꿈꾸며 온 땅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공동체, 그리고 세계 교회와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습니다.”
할렐루야교회 3대 담임목사에 취임한 김승욱(46·사진 오른쪽) 목사의 일성이다. 김 목사는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 본당에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취임사를 통해 “우리에게 특별한 친구와 이웃으로 다가온 장애우 형제자매들과 이 땅의 노동자들을 위해 주님의 축복이 되고 싶다”며 “지난 6년간 남가주사랑의교회 성도들과 함께했듯 이제는 할렐루야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꿈을 꿀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복(왼쪽) 원로목사는 후임자인 김 목사에게 “주님을 향한 헌신과 열정을 통해 민족과 세계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는 할렐루야교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예배는 강승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의 기도,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의 성경봉독,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설교,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과 현병훈 남가주사랑의교회 장로,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의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욱 목사는 26일 금요부흥회 설교를 시작으로 할렐루야교회에서의 목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