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세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UNAIDS’ 특별 보좌관에 임명돼
입력 2010-11-22 19:29
손명세(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추천으로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UNAIDS’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됐다고 22일 연세의료원이 밝혔다. UNAIDS는 각 국가의 에이즈 관리 및 예방사업을 돕기 위해 1996년 1월 창설됐다.
손 원장은 “주요 20개국(G20)에 속하는 국가들 가운데 현재 에이즈 환자에 대한 입국 및 활동 제약이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라면서 “그 중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는 이런 제약을 없애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사우디아리비아만이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와 행정부를 설득해 에이즈 환자들의 차별 철폐 및 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