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백순 행장 소환조사… 횡령 의혹 전면 부인
입력 2010-11-22 18:26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22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오전 9시30분쯤 출석한 이 행장을 상대로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기탁금으로 받은 5억원이 실권주 배당을 위한 대가라는 의혹과 관련해 돈의 성격과 용처를 추궁했다. 또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에게 지급해야 할 경영자문료 15억원 중 3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이 행장은 검찰에서 횡령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