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직임원 출신 전경련 자문단, 매년 2700여회 자문
입력 2010-11-22 18:43
대기업 퇴직 임원들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단(자문단)은 앞으로 매년 1500개 중소기업에 2700여회의 경영 관련 자문을 해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자문단은 비즈니스 멘토링, 경영닥터제 등 중장기 서비스의 비율을 현재 14.1%에서 5년 내 20% 수준으로 높이고, 내년부터 2, 3차 협력업체로 경영닥터제 참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전기차, 녹색성장산업 등 전략적 업종 및 분야를 개발하고, 미래 유망산업과 신수종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102명인 자문위원을 150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국 최대 경영자문 조직인 ‘스코어(SCORE·Service Corps Of Retired Executives)’를 모델로 2004년 출범한 자문단은 지난 6년간 3125개사를 상대로 4650회의 무료 자문활동을 펼쳐 중소기업의 경영실적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또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90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 출신 전직 경영자들이 중심이 된 자문위원은 2004년 40명에서 102명으로, 협력기관은 2004년 1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이용웅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