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유엔 인권결의안 전면 배격”
입력 2010-11-21 18:40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채택된 대북 인권 결의를 전면 배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대북 인권) 결의는 적대세력들의 정치적 모략 책동의 산물”이라면서 “우리는 언제나와 같이 이번 결의도 단호히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인권이 가장 철저하게 보호되고 전면 증진될 수 있는 제도인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를 계속 강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