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성남, K리그 준PO 격돌
입력 2010-11-21 18:42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는 전북과 성남의 대결로 좁혀졌다.
성남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사샤, 라돈치치, 몰리나 등 외국인 3인방의 연속골로 울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성남은 전날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전북과 24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전반에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울산이 전반 23분 고창현의 골로 앞서갔지만 4분 뒤인 전반 27분 성남의 사샤가 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골을 기록하지 못하던 두 팀의 균형이 무너진 건 후반 20분이 지나서다. 후반 21분 라돈치치가 최성국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린 후 후반 26분에는 몰리나가 라돈치치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