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26일 킨텍스서 국제음향·무대조명 영상 산업전

입력 2010-11-21 17:50


첨단기기 총출동…시연회도 진행 중고 장비·악기 직거래 장터 개설

“교회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음향과 영상, 무대, 조명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2010 국제음향·무대조명영상산업전(KOSOUND+STAGETECH 2010)이 24∼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최신 음향기기와 무대장비, 조명장비, 영상장비 등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옆에서 교회건축산업전이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 ‘2010 교회건축산업전’은 교회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시로서 교회의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관련 전 분야에 걸쳐 펼쳐진다. 교회건축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을 함께 볼 수 있기에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교회나 관심 있는 성도들에게 더없이 좋은 조건의 전시회이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에는 세계 유일의 대규모 음향시연회가 펼쳐진다. 이 시연회에는 국내외 많은 브랜드의 스피커가 선보이며 국내 제조업체의 향상된 기술과 더불어 해외 유명브랜드 스피커의 명성을 직접 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연회장을 전시장과 분리 운영해 시연시간 동안 관람객들은 시연회에 집중할 수 있고 전시장에서는 소음 없이 원활한 계약상담을 이룰 수 있어 전시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시장에서는 최신 음향·영상기기 등이 선보여 첨단AV산업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이며, 무대장치 업체도 참여해 객석에서만 바라보던 무대장비를 직접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고 음향악기·음향장비 직거래장터가 설치된다. 따라서 참관객의 흥미를 유발함과 더불어 미래방송연구회 주최의 방송기술 세미나와 음향, 무대협회 세미나, 이밖에 참여업체들의 세미나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내 대형 산업단지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지 음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 내 은평시 고위 인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은평시는 중국 마이크 수출입 생산기지로서 이곳 제품은 세계 각지에 수출된다. 이곳의 연 수출총액은 6000만 달러에 이른다.

‘무대를 꿈꾸면, 이루어진다’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kosound.co.kr·02-711-4546)는 국민일보와 ㈜무대예술전문인협회와 ㈜젠코리아가 공동주최하며 음향·무대·조명협회가 행사를 주관한다. 무엇보다 세계 음향과 공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