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6강 PO 11월 20일부터 격돌
입력 2010-11-19 17:58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6강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3위에 오른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경남 FC와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루 뒤인 21일 오후 3시부터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4위 울산 현대와 5위 성남 일화가 격돌한다.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팀은 챔피언십 우승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24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긴 팀은 다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28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1위 FC 서울과 다음달 1일과 5일 두 경기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6강 플레이오프는 강팀들끼리의 대전인 만큼 당일 컨디션과 경기장 분위기에 따라 경기 결과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 수능 수험표만 보여주면 6강 플레이오프가 펼쳐지는 두 경기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