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1月 20日)
입력 2010-11-19 17:37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잠언 31:8∼9)
“Speak up for those who cannot speak for themselves, for the rights of all who are destitute. Speak up and judge fairly; defend the rights of the poor and needy”(Proverbs 31:8∼9)
소외계층의 특징은 재산이나 권리가 적은 것도 있지만 목소리가 작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대변해주는 사회 기구도 적고,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적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이들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고 달래줄 누군가는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의 명령입니다. 교회와 정부가 존재하는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히틀러의 나치에 저항했던 대표적인 독일의 목회자입니다. 그는 독일의 개신교인들에게 유대인 같은 히틀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때 그가 자주 인용한 성경 구절이 바로 잠언 31장 8∼9절입니다. 선·후진국을 불문하고 어느 사회건 소외계층은 존재합니다. 당신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까. 그들의 입이 되어주고 있습니까.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