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재단 임원 선임에 대한 우리의 입장
입력 2010-11-19 16:02
국민문화재단 임원 선임에 대한 우리의 입장
국민문화재단이 오는 12월 3일(금) 정기이사회를 갖는다. 안건은 임원 선임과 2010년 결산 및 2011년 예산안 심의 등이다.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이사회가 국민일보를 사유화하려는 일부 세력에 의해 야기된 국민일보 흔들기가 완전히 종식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민일보는 지난 7월부터 김성혜 한세대 총장과 장남 조희준씨, 그리고 설상화 장로 등 그 추종세력에 의해 자행된 경영권 침탈 기도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이들은 국민일보 경영진에 대해 불법적으로 사퇴를 강요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사법기관에 고소·고발했다. 국민일보 경리팀장을 지낸 자를 회유해 회사 기밀 자료를 빼돌렸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모략으로 국민일보와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로 인해 국민일보는 보도전문채널 추진을 포기했으며 뉴미디어 사업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씨, 그리고 그 추종세력들은 이제 한국교회와 국민일보 가족 앞에 사죄하고 국민문화재단과 국민일보를 손에 넣으려는 야욕을 영원히 포기해야 한다. 이번 국민문화재단 이사회는 이들의 회개와 사죄를 통해 그동안 깊어진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새로 선임될 이사들은 국민일보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했고 앞으로 기여할만한 교계의 명망가로 구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국민문화재단을 통해 국민일보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김성혜 총장은 지난 10월 9일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에 이어 10월 28일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이사로 취임했고 국민문화재단 이사 자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한세대를 포함해 교회가 출연한 핵심 4대 법인을 손아귀에 넣으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씨, 그리고 그 추종세력이 국민문화재단 이사회를 통해 국민일보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특보 발행·배포와 형사고발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싸울 것이다. 이로 인해 빚어지는 파국적 결과의 책임은 오로지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씨 그리고 그 추종세력들이 져야 한다.
1. 국민문화재단 임원진은 국민일보를 한국교회에 봉헌한다는 조용기 회장의 숭고한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교계를 대표하는 덕망있는 인사들로 구성돼야 한다.
1. 국민문화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게 국민일보를 지원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하며 국민일보의 성장·발전을 저해한 재단 이사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1. 김성혜 총장과 조희준씨, 그리고 그 추종세력은 한국 교회와 국민일보 가족 앞에 사죄하고 국민문화재단과 국민일보를 사유화하려는 야욕을 포기해야 한다.
2010년 11월 19일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