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고 檢 소환 불응 C& 재무총괄사장 영장

입력 2010-11-18 21:46

C&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8일 그룹의 자금업무를 담당한 그룹 전 재무총괄 사장 정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사적으로 특정인에게 금융권 대출을 알선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는 C&그룹 관련 혐의도 있지만 개인비리 성격이 강하다”며 “수사 초기에는 몇 차례 소환조사에 응하다가 검찰과 연락을 끊고 소환에 불응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