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보일 두번째 앨범, 英·美 차트서 동시 1위
입력 2010-11-18 19:10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신의 스타 수전 보일이 데뷔 앨범에 이어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기프트(The Gift)’로 영국 UK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1년 새 2장의 앨범이 영·미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1969년 비틀스 이후 41년 만이다.
지난 9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된 ‘더 기프트’는 발매 전부터 아마존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발매 첫 주 영국에서 41만1820장이 팔리며 UK차트 1위에 올랐고 동시에 미국에서도 발매 첫 주 31만8000장이 팔리면서 17일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더 기프트’에는 크리스마스 클래식 ‘퍼스트 노엘’(저들 밖에 한밤중에) ‘오 홀리 나이트’(고요한 밤 거룩한 밤)’, 팝 리메이크 곡 ‘돈 드림 이츠 오버’, 루 리드의 원곡 ‘퍼펙트 데이’ 등을 재해석한 10곡이 수록돼 있다.
앞서 보일은 2009년 발매된 데뷔 앨범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으로 영국과 미국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고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