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낯선 사람과 친구맺기 조심!… 범죄자가 노린다
입력 2010-11-18 18:16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범죄자들의 범행 목표가 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포브스 인터넷판이 17일(현지시간) SNS를 이용할 경우 주의사항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구체적인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 이름과 주소만으로도 아이디를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사진도 관리 대상이다. 사진 속엔 집과 친구, 가족 등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다. 범죄자들은 가족을 협박하거나 사기를 칠 때 이 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
값나가는 물건을 자랑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신의 집에 평면TV 등이 있다고 자랑하는 순간 범죄자들의 범행 대상으로 지목받게 된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휴가 계획을 알리는 것도 위험하다. 자신의 집이 비어 있는 날짜를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과 같아서다.
친구 맺기를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낯선 사람이 친구 맺기를 신청할 경우엔 정보 공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접근할 수도 있다.
온라인이지만 감정을 노출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범죄자들은 온라인 사기 등으로 교묘히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충동적인 성향도 되도록 숨겨야 한다. 신중하지 못한 사람은 범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범행 대상이다. 범죄자들은 충동적인 성향의 사람들 컴퓨터에 감염됐다는 팝업창을 띄운 뒤 바이러스 퇴치 소프트웨어로 가장한 악성코드를 내려받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