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 발간
입력 2010-11-18 17:53
행정안전부는 18일 지자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안내서 ‘찾아가고 싶은 명품녹색길’(사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지자체와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명품녹색길 조성사업 차원에서 발간된 이 책에는 경남 산청의 ‘구형왕릉 가는 길’ 등 지자체가 조성한 탐방로 중 문화가 살아 있고 삶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길 33곳을 엄선해 실었다.
‘문학과 예술을 잉태하다’, ‘길에서 삶의 흔적을 찾다’, ‘생태와 평화를 노래하다’, ‘길에서 명상에 젖다’, ‘길, 바다와 강이 어우러지다’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현장답사를 거쳐 제작됐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명품녹색길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이어 서로 소통시키고 더 많은 지역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명품녹색길이 많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