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60년 밀알의 기적] 에티오피아에서 온 편지
입력 2010-11-18 17:33
에티오피아의 아베베시는 딸 미헤렛을 데리고 월드비전의 영양보충 센터를 찾아왔습니다. 미헤렛은 올해 네 살이 되었지만 몸무게가 8.5㎏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미헤렛은 영양과 단백질이 심각하게 부족해 단백질 결핍증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육이 상당히 지체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다 체조직의 파괴가 일어나 식사의 양을 늘리더라도 체중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면서 눈에 띄게 마르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베베시는 “지난 2년간 우리는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일곱 자녀들 모두 건강 상태가 나쁘지만, 미헤렛의 상태는 엄마로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최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도 에티오피아의 수많은 어린이들은 어른이 견뎌내기도 힘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한 아이와 결연을 맺고, 매월 3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에 보건소가 되기도 하고, 긴급식량을 지원하기도 하며, 적절한 의료지원과 정기검진을 하는 데 사용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후원문의:02-2078-7000·worldvisi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