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상용차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0-11-17 18:30


현대자동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로 국내 업계 최초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이티(현지명 HD 시리즈 트럭) 신차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최고출력 160마력의 마이티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충족시킨 차종이다. 또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 도난방지용 이모빌라이저를 기본 장착했고 운전석 에어백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상용차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37만대에 이르며, 매년 평균 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