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능! 후회없이 풀어라… 1206개 시험장서 71만2227명 지원

입력 2010-11-17 18:10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3만4393명 늘어난 71만2227명이 지원했다. 개인별 성적은 다음달 8일 통지된다.



수능 전날인 17일 전국적으로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고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재수생 등은 시·도 교육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받은 뒤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수험생들은 18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 지하철,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이동시간에 집중적으로 증편 운행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기상청은 시험 당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방에서는 아침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전 0도, 광주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수험생이 무사히 입실할 수 있도록 경찰관 1만2774명, 모범운전자 6270명을 동원하고 순찰차 2065대를 배치키로 했다. 시험장별로 경찰관 2명을 보내 시험방해 행위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에는 차량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하윤해 박지훈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