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산업전 24일 개막된다.

입력 2010-11-17 17:16

대한민국 교회건축 콘텐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국내 교회건축 대표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0 교회건축산업전’이 24∼26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CAI 월간교회건축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세 번째이다. 특히 교회와 건축업계 간 교류와 업체 육성을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교회건축을 준비하거나 교회건축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교회건축산업전에는 건축 설계 시공 인테리어 음향 영상 냉난방 주방 전자제품 방송 조명 강대상 등 250여 업체의 다양한 교회 관련 품목들이 전시된다. 또 대표적인 교회 건축작품과 학생설계 공모전 작품 등 교회건축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전시회 3일 동안 오후 1∼5시엔 교회건축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교회건축 전문분야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제1 강의실과 제2 강의실에서 동시에 세미나가 열려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강의 내용은 ‘교회건축의 실패사례와 성공사례’ ‘교회카페 어떻게 해야 하나’ ‘교회 리모델링’ ‘문화센터로서의 교회건축 설계’ ‘교회 내부디자인’ ‘교회건축의 모든 것’ ‘건축음향’ 등 15과목의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삼았다. 김만석 이정환 장형준 김성기 최두길 김철원 이선자 윤선주 윤승지 문소영씨 등 교회건축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됐다.

주최측은 강의에 참석하려는 분들의 접수를 미리 받아 지정좌석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참석자가 늘어날 경우 강의 시간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전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준공된 아름다운 교회를 선정, 사진 및 도면 등으로 특별전시관을 만들었다. 또 최신 영상 음향 특수조명 스크린 악기 강대상 인테리어 조경 등을 선보이는 예배공간 체험관이 설치돼 실제 예배공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이공이 공식 후원사이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CBS 극동방송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후원한다. 규빗종합건축사사무소 ㈜다원건축그룹 ㈜정림 ㈜모티브 ㈜예일디자인그룹 ㈜히람제네콘 등이 협찬사이다.

지난해의 경우 기독교 건축업계 종사자와 목회자, 성도 등 1만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 서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회건축산업전은 인터넷(caifair@nate.com

)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받는다(02-425-2990).

김무정 종교기획부장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