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 지소연 해트트릭… 여자축구 4강 확정
입력 2010-11-16 21:39
지소연(19·한양여대)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4강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16일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지소연의 해트트릭은 전반 4분 선제골로 시작됐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요르단 수비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만들어낸 후 전반 32분에는 골대 정면에서 상대 수비의 파울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지소연은 후반 21분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