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존 박·앤드루 넬슨 등 ‘슈퍼스타K 2’ 톱11… 통일부 ‘통일송 뮤직비디오’에 출연

입력 2010-11-16 18:08

케이블 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톱 11이 출연하는 ‘통일송’ 뮤직비디오의 첫 편이 공개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6일 “앤드루 넬슨이 출연한 통일송 뮤직비디오를 통일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다음티비팟을 통해 공개했다”며 “다음주 중에는 이보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와 CJ헬로비전이 함께 제작한 통일송은 ‘함께하면 더욱 기쁘고 행복한 만큼 다 함께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2분48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는 “저에게는 소원이 있습니다. 좋은 가수가 되는 것과 우리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 것.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미래는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는 앤드루 넬슨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앤드루 넬슨은 발라드로 편곡된 이 뮤직비디오에서 “가족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지구상 단 한 곳,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 남북 이산가족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통일부는 통일송을 댄스, 포크, 리듬 앤드 블루스(R&B), 록 등 4가지 장르로 편곡한 뮤직비디오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댄스 버전은 이보람, 포크 버전은 김지수, 록 버전은 허각, R&B 버전은 존 박 혹은 김그림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