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前 워싱턴DC교육감… 플로리다주 교육국장 가능성

입력 2010-11-16 21:09

미셸 리 전 미국 워싱턴DC 교육감이 플로리다주 교육국장에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당선자가 지역 교육개혁을 위해 리 전 교육감 영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몇 후보 중에서 리 전 교육감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는 것이다.

특히 리 전 교육감은 스콧 당선자와 같은 공화당 소속 전 주지사인 젭 부시와 교육정책 분야에서 서로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주지사는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리 전 교육감이 플로리다주 교육국장직을 선뜻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전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 일부 교육관계자들은 교육 공무원 퇴출에 앞장섰다는 이유 등을 들어 리 전 교육감의 영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