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G20 이후 실천계획 발표… 글로벌 코리아 비전 선포식
입력 2010-11-15 18:31
청와대는 오는 25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실천계획을 발표하는 ‘글로벌 코리아 비전 선포식’(가칭)을 개최키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G20 정상회의 결과를 평가하고, 내년 국정운영과 연결할 수 있는 과제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말한 별도의 국민보고대회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선포식에서는 국가경쟁력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이후 과제들을 선정·발표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로 국격이 높아진 만큼 대한민국이 내부적으로 품격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를 새로운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해 일상의 잘못된 관습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면서 “분야별로 어떤 잘못된 관습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