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본부 최경희 중령, 여군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활동국’에 진출

입력 2010-11-15 18:52


국방부 정보본부에 근무하는 최경희(사진) 중령이 여군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활동국(DPKO)에 진출했다.

국방부는 최 중령이 16일부터 DPKO 군사부 정책교리팀 능력개발 장교로 파견돼 2년간 PKO 관련 정책 및 교리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여군 31기 출신인 최 중령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사령부 및 라이베리아 유엔 임무단 참모장교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유엔에 진출하게 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현재 유엔 DPKO에는 김웅건(육사 36기) 이용재(육사 41기) 대령, 지홍기(육사 39기) 중령 등 3명의 현역장교가 진출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