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방 태화복지센터 개관 1주년…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서 기념식
입력 2010-11-15 18:54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신경하)은 15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바탐방 태화지역복지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고(最古) 복지기관인 태화복지재단은 ‘한국형 복지관 모델의 해외 전수’라는 목표에 따라 지난해 11월 16일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과 베트남 접경 도시인 바탐방에 해외 1호 복지센터를 개관했다. 현재 재단 파견 직원 1명, 현지 직원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 부모 가정 어린이 50여명이 센터에 출석하고 있다.
1주년 기념식에는 바탐방 지역 정부 관계자와 주민, 서명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태화복지재단 임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서 사무총장은 “지난 1년간 바탐방 복지센터는 현지 사회에 착실히 정착해 왔고, 앞으로도 스스로 존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놀이터 기증식(사진)도 함께 진행됐다. 개관 때부터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사역에 집중해 온 바탐방 복지센터는 1주년 기념사업으로 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지역 포티봉 초등학교와 파 초등학교 등 2곳에 놀이터를 건립했다.
지호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