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회, 동서양 수도의 유형·특징 연구
입력 2010-11-15 17:48
역사학회는 오는 19일 서울대 인문대에서 ‘2010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수도의 의미와 동서양 수도의 유형과 특성, 발전 과정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고동환 교수는 ‘조선시대 한양의 수도성’이란 주제발표에서 경도(京都)와 서울 주민을 통할하는 행정부인 한성부(漢城府)로서 이중적 위상을 지녔던 서울의 역사를 조명한다. 조영헌 홍익대 교수는 800여년 동안 수도였던 베이징과 상두(上都), 선양(瀋陽), 청더(承德)를 오간 배도(陪都) 또는 부도(副都)의 위치와 기능 분할을 통한 당시 중국의 국가 운영방식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