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뉴스] 삼성서울병원, 자궁근종환자 MR-HIFU 치료 본격화 外
입력 2010-11-14 17:51
자궁근종환자 MR-HIFU 치료 본격화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는 1년여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필립스와 함께 다국가(유럽 및 아시아) 임상시험을 거쳐 이달부터 자궁근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MR-HIFU(MRI 유도하 고강도집속초음파 치료)’의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HIFU(하이푸) 치료는 햇볕을 돋보기로 모아 불을 지피는 것과 유사한 원리를 이용, 강도 높은 초음파를 작은 한 점에 집중시켜 자궁근종을 열로 태워 없애는 치료법이다. 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열소작 과정을 조정, 관찰하면서 시술한다.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마취나 피부 절개, 흉터 없이 종양을 제거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관절·골절 수술비지원 협약 체결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국제의료구호기관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는 최근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관절 및 골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1년부터 향후 1년간 약 60명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관절 및 골절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무효소송 항소심서 승소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계 제약사 일라이릴리를 상대로 제기한 ‘올란자핀’ 성분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 특허 무효 소송 항고심에서 승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국내 제약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부가물질이 아닌 원천 특허 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무력화시킨 첫 사례다.
방사선종양학과 새로 개설
강동경희대병원(구 동서신의학병원)은 오는 19일 방사선종양학과를 새로 개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 진찰에서 검사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원 스톱 암 진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료 후에도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