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백서 나온다… 유치서 개최까지 전 과정 수록

입력 2010-11-14 18:09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준비과정 등 모든 것을 담은 백서가 출간된다.

14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차 G20 정상회의의 유치부터 개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기록물인 백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준비위가 이달 말부터 해체 수순을 밟지만 백서를 출간하는 팀은 남게 된다”고 말했다.

G20 백서는 유치 백서와 개최 백서 두 가지로 나뉘어 나온다. 우선 유치 백서는 한국이 5차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다. G20 유치를 위한 치열한 물밑 작업 등 유치의 모든 과정을 담은 백서는 현재 수정 보완 작업 중이며, 이르면 연내에 발간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최 백서는 유치 이후 준비과정과 회의 개최 당시의 상황, 사후 평가 등이 포함된다. 정상회의를 위한 의전 및 행사 준비과정 등이 자세히 기록된다. 이는 현재 자료 수집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어 내년이 돼야 발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