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모 2011년 1월 결혼

입력 2010-11-14 19:36

탤런트 안재모(31)씨가 내년 1월 9일 6살 연하의 이다연씨와 결혼한다.

14일 안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현재 뷰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야구선수 조용준씨의 소개로 2년 전 만나 교제해왔다. 양가는 이달 초 상견례를 가졌으며 예식장과 결혼식 시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안씨가 지난 6일 시작한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 촬영으로 신혼여행을 드라마 종영 후로 미뤄야 하는 상황임에도 서둘러 결혼하는 것은 얼마 전 심장 수술을 받은 아버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그동안 안재모씨가 작품 활동을 하면 어머니가 고향인 부산에서 올라오셔서 ‘내조’를 해주셨는데 이번에 아버지께서 큰 수술을 받으시면서 올라오지 못하게 되셨다”며 “‘근초고왕’이 7∼8개월을 촬영해야 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결혼을 예정보다 조금 서두르게 됐다. 아내의 내조를 받으며 연기에 전념하라는 양가의 뜻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