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해외건설 수주액 연간 목표치 6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0-11-14 18:51

국토해양부는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인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두산중공업이 1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아주르 해수 담수화 플랜트공사 수주실적이 공식 접수되면서 해외 건설 수주액이 60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362억 달러)보다 68.2% 늘어난 것이다.

또 1965년 우리나라가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수주 누계액은 4101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올해 지역별 공사 수주 비중은 중동(76.5%)이 최다였다. 공사 종류별로는 플랜트(82.4%)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협상 중인 사업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수주액이 7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찬 기자